posted by 파란노트 2018. 4. 16. 23:40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결과가 나왔지만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걸 안다.
자기가 믿고 있는 가치관대로 본다는 것도 안다.
그래, 그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겠지.
그걸 뭐라고 하진 않는다.

다만, 자신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내뱉은 말들에 대한 무게는 꼭 본인이 그만큼 느껴보길 바란다.
어떤 이유에서든 누군가를 함부로 평가할 수 없고, '누굴 위해서였다'는 게 변명이 되지 못 한다.
모두가 자신의 그 누군가를 위해 한 행동일 테니.

그렇게나 거침 없었던 문자들처럼 그에 따르는 책임도 고스란히 본인에게 되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절대 편히 지내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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