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8.08.17 00:30

18.08.11
민현이 생일이 지나고서야 짬이 생긴 나.
홍대로 약속을 잡아서 그 위주로 오전부터 바삐 움직였다.
환승하는 역에서 광고가 진행 중이라길래 더 서둘렀다.
광고 위치를 정확하게 모르는 한 곳 때문에 십 분 정도 헤매기도 했고...
우선 오전에 카페에서 컵홀더 받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했더니 오전 11시 반에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삼십분 허비...
약속 시간이 오후 1시였기에 커피 호다닥 마시고 다시 이동.
사실 한 곳은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본 곳인데 무려 부채도 받았다... 역시 섣불리 간 게 잘한 것 같다.

그리고는 머글 친구들과 저녁까지 먹고 헤어짐.
이미 그때는 덥고 엄청 지쳐있던 탓에 집과 가까운 역 위주로 두 군데를 더 갔다.
집 나온 김에 모든 걸 다 하고 들어가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피곤함도 뒤로한 채 끝까지 투어했다.
쩔어있는 상황에 날 반겨주던 민현이...
컵홀더도, 광고도 모두 너무 예쁘고 멋있었다.

18.08.12
그리고 그 다음날.
피곤의 끝을 달리고 있던 터라 무조건 집콕해야지 싶었던 날.
근데 황민현관이 이날까지라고 해서 주섬주섬 또 잠시 외출했다ㅋㅋㅋ
다행히도 씨지비 근처 컵홀더 진행 중인 카페가 있기에 가서 받고 씨지비로 이동함.
영화 시작 시간 이후 간 터라 북적거리지 않았다.
덕분에 실컷 민현이의 미모에 감탄하고 왔다.
이미 더위에 죽어가던 난 발길을 돌려 지하철 광고를 보러 감...
광고들이 주르륵 몰려 있어서 찾기 쉬웠다.
요새 너무 지쳤는데 힐링 그 자체였다.

18.08.13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ㅋㅋㅋ
진짜 마지막으로 퇴근길에 근처 역 카페 컵홀더까지만 받고 끝내기로 했다.
배고파서 음료랑 베이글 맛나게 먹었다.
다른 한 카페도 그 근처길래 갔는데 거긴 월요일이 휴무였다..
그래도 타이밍 좋게 사장님이 잠시 카페에 들렀을 때 내가 도착해서 컵홀더랑 포카를 받을 수 있었다.
음료도 안 사먹고 받기만 한 게 신경 쓰였던 난 사장님께 다음에 꼭 다시 카페에 오겠다고 말하고 돌아옴ㅋㅋ

18.08.14
아마도... 정말 마지막?!
영화 보려고 코엑스 간 김에 슬쩍 가봤다.
급하게 영화를 보게 된 거라 부랴부랴 알아보고 갔는데 다행히 컵홀더를 받았다!
코엑스 가는 길에 아론이 광고가 아직 걸려 있어서 사진 찍고😊
영화 다 보고 집 가는 방향에 뉴블 단체 광고도 여전히 있길래 흐뭇했다.

나름대로 알차게 늦은 민현데이 챙길 수 있어서 좋았고 즐거웠다.
대신, 이번 주말은 꼭 푹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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