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7. 8. 7. 10:00

지금껏 가본 콘서트는 거의 본진(?) 콘서트였다보니..

싸이 콘서트를 가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워낙 싸이콘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들 즐기는 분위기라

티켓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고 있었기도 하고

한 번 가보면 재밌겠다 이런 생각 정도로 가지고 있던 터라...

이렇게 가게 된 것 자체가 신기하고 긴장+기대 이런 느낌이었달까요?ㅋㅋㅋ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급히 검색해서 알아보는 싸이 흠뻑쇼 팁들ㅋㅋㅋ

물은 필수요, 여벌의 옷 있으면 챙기고 수건이 필요하다 등등

저도 조언대로 간소하게 챙겨갔습니다!!

 

이번 드레스코드가 블루여서

다들 블루블루한 의상들이 눈에 띄었어요~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한 오후 5시 넘어 도착해서 대기줄에 앉아있었어요.

이때 LG 야구경기가 있었던 터라 조금 서둘러서 도착했거든요.

 

가보니 굳이 먼저 와 있을 필요는 없었겠다 싶었다죠ㅠㅠ

일찍 와도 계속 기다리는 것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아직 많이 많이 덥긴 하더라고요ㅋㅋ

 

오후 6시 넘어가니 서서히 푸른 계열이 돋보이게 많아져가고...

입장 시간도 훌쩍 다가오고 있었답니다~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드디어 스탠딩석 입장!!

지정석처럼 좌석이 확실히 여기다!라는 게 없어서

거의 그냥 두루두루 근처에서 모여있는 형식이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공연 시작 시간만 기다리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안 가더군요ㅠㅠ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그러다가 드디어

스크린에서 공연시작 직전임을

알리는 문구가 뙇!!!!!!!!!!!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의 등장!!!

다들 열기에 취할 준비 완료!!!

 

 

 

 

 

싸이 흠뻑쇼 2017의 서막!!!

지금부터 씬나게 놀아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이날의 게스트는

아이유와 지코였습니다.

아이유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예쁘고

지코는 노메이크업임에도 불구하고 포스가 있더랍죠(소곤소곤)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싸이_흠뻑쇼_종합운동장_2017

 

실내 콘서트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콘서트 종료시간에 제한이 있었나 봐요.

싸이콘이 공연시간이 길기로 소문이 나서 이번에도

그럴 것인가에 대해 기대 아닌 기대를 했는데..!

주변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11시~12시 사이에 콘서트 종료

 

뜨거운 관객 분들의 호응에 싸이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ㅋㅋㅋㅋ=

관객들의 '세월이 가면~'은 진짜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전체 공연 끝나고 본 시간이 11시 반 지났던 걸로 기억해요~

 

조언대로 해갔으나 결국 그리 큰 도움은 안되고

온 몸이 다 젖은 채로 귀가ㅋㅋㅋㅋㅋ

그와중에 택시 잡기도 힘들어서 조금 더 먼 역까지 이동한 다음에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죠ㅠㅠ

그래도 제일 젊은 오늘, 에너지 넘치는 하루 보내고 왔음에 후회가 없습니다!!

이날 받은 에너지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