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7. 11. 20. 20:56

대만 팬미팅, 홍콩 콘서트가 무사히 끝났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단독콘서트를 할지 궁금증만 커져가고 있어요.

지난 8월 한국 팬미팅 이후로 뉴이스트W 단독으로 출연하는 공연, 행사는 못 본 듯 하거든요.

덕분에 응원봉은 뉴블뿐만 아니라 타 가수들을 위한 색으로도 맞춰 응원할 수 있었고요.

이제는 Only 뉴블만을 위한 분홍색 응원봉으로 물든 핑크빛 세상을 만들고 싶어집니다.

해외 무대공연 영상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는데요. 

국내에서 다시금 보고 싶었던 무대들을 해외에서 먼저 보게 되다니요.

단콘을 향한 치열한 러브전쟁이 예상되지만 하루 빨리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뉴블도 국내 단콘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해서 더 그러네요.


덩달아 지난 팬싸 때 다녀온 게 생각납니다.

그때 멤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한국 단콘 무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는데

멤버들 모두 처음에는 러브들이 보고 싶어하는 무대를 먼저 언급했어요. 

예를 들면 '너네 누나 소개시켜줘(너누소)', 러브들이 좋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식으로요.

러브들이 보고 싶은 무대가 아니라 멤버들이 보여주고 싶은 무대로 다시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JR은 망설임 없이 첫 번째로 '사랑 없는 사랑'을 적었어요. 나머지는 고심하며 적다가

제가 예시로 적어놓았던 '야하게 입지마'도 좋다고. 마지막은 각자 솔로곡!

아론은 엄청 고민한 후 신중하게 적어줘서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웠어요. 

처음엔 딱 고를 수 있는 곡이 안 떠오르는지 예시로 적은 '어깨 빌려줘'를 적어줬더라고요.

백호는 사실말야, 너누소 적다가 나중에는 백호 특유의 무심한(?) 톤으로 "몰라"라고...ㅋㅋ

그럼 잠꼬대 핑크머리 시절처럼 스타일링 해서 무대 해줄 수도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시원시원하게 그것도 괜찮다고 OK 해줬네요.

마지막으로 렌은 당시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요. 

자리 앉아서 얘기해보려는 순간 '옆으로 이동해주세요~'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렌은 너누소를 꼽았어요. 나머지 곡들도 궁금했는데 '너네'까지만 전달받고 끝나서 아쉬워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예전에 나온 곡들 전부 무대에서 보고 싶은 심정이지만요.

콘서트 시간 꽉꽉 채워 우리 뉴블 멤버들이 하고 싶은 무대들 다 했으면 좋겠고,

러브들에게도 그동안 아쉬웠던 만큼 더 즐겁게 뉴블 곡들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만들어졌으면 싶어요.

'#5 ㄴㅇㅅ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125 러브를 위한 '러브카페'  (0) 2017.11.25
아니ㅋㅋㅋㅋ  (0) 2017.11.25
오늘도 수고했어  (0) 2017.11.15
171104 평창 드림콘 뉴이스트W-하루만  (0) 2017.11.13
서로가 서로에게 천국이야  (0) 2017.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