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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7. 12. 18. 21:15
어느 순간부터 초록창에
누군가의 이름이 뜨면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마치 오늘처럼, 그 불안함이 맞아떨어질 때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그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았던 사람들에게
감히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나 또한 그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 받았지만,
정작 위로를 해준 사람에겐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가슴 아리고 무척 안타깝다.

비단 그 뿐만 아니라 어떤 누구든 그런 것 같다.
하루를 버텨내 간다는 게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어떤 이를 떠나보내는 소식들이 나올 때마다
지금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그 누구도,
누군가의 행복이고 희망이고 기둥이었을텐데 하고
의미가 사라져버린 생각을 하게 된다.
마음이 참 복잡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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