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만에, 작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개인 블로그.
그중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있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지난해 열심히 초대장 받으려고 애썼다.
다행히도 운 좋게(?) 티스토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목적, 앞으로의 운영 계획 등등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철저히 초대장 신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했다.
어쨌든 티스토리를 하면서 내가 생각한 운영 계획과는 달라진 것도 많다.
기본적으로 문화생활이라는 큰 틀은 벗어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문화생활<뉴이스트W' 비중이 확 커버려서ㅋㅋㅋ
그래도 처음 목적대로 영화 등 문화생활을 틈틈이 즐겼던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티스토리를 하고 난 이후부터는 내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을 많이 해보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예전에는 힘들기만 했던 글 쓰기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게 티스토리라는 사실!
티스토리 첫 공지 쓴 시기가 7월 말.
통계 보니 새삼 새롭게 다가오는 글들.
8월부터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하고,
대략 뉴블 컴백한 후로 엄청 활성화 된 것 같다.
그리고 활동 마무리 하면서 조금씩 영화관람...
올해는 1월부터 내 페이스대로 차곡차곡 글 쌓아야겠다.
바로 보이는 '생각'이라는 단어...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글을 쓰면 내 표현들은 늘상 비슷하다.
아는 만큼 쓰이게 되는 단어와 문장.
그래서 올해는 멀리 했던 책들과도 좀 가까워지고 싶다.
책을 읽으면 확실히 글을 쓰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2달에 한 번이라도 독서를 실천할 계획이다.
그리고 역시나 내 이야기 대부분은 뉴블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보니 진짜 내 생활의 중심은 뉴블이라는 거~
올해도 열심히 뉴블 하면서 티스토리에 많은 마음을 담아야겠다.
특히 올 상반기 뉴블 단콘 소식과 새 앨범이 나올 거라고 하니
더더더더욱 기다려진다♥
스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내 티스토리...
2018년에는 공연이나 영화를 지난해보다 많이 봐야겠다.
가능하면 여행도 다녀오고 싶은데 이건 정한 게 없어서 모르겠다.
해외까지는 못 가더라도 국내 여러 곳을 다녀보고픈데 쉽지가 않다.
정확한 일정은 아니지만 올 봄쯤 여수나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 과연 어떨지...
이렇게 작년 내가 어떤 글을 써왔는지 결산을 내고 보니
이번 년도에는 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졌다.
하나하나 다 기록으로 남기고 싶으나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얼마 전에 본 영화 2편에 대한 리뷰도 써야 하는데 하루 이틀 미루는 중...(반성)
부디 올 한 해는 귀차니즘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