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30. 16:30

처음으로 가본 음악방송 공방!
매번 광탈한 폼림에서 최초로 예비에 걸린 역사적인 날...
마음 비우고 갔는데 뮤뱅 20주년이라고 폰 촬영 허용해줬고, 예비까지 입장이 가능했다.
좌석이었지만 생각보다 무대가 가깝게 느껴져서 놀랐다.
뉴블 무대 두 번 하고 끝나버린 건 아쉽긴 했으나 입장만으로도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대만족!
이번에 사정상 팬싸는 지를 수 없을 듯 해서 공방이라도 열심히 가려는데 폼림 광탈의 늪이...
멋진 무대 많이 보고 응원하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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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26. 09:10

작년 처음 갔던 팬미팅이 떠오르던 쇼케이스.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더디고 더웠지만
노래를 듣자마자 기다리길 잘했다 싶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완성도 또한 멤버들이나 팬들 모두 만족시킨 듯 해서 좋았다.
특히 뮤비와 안무는 연출, 의상, 퍼포먼스 면에서 전부 신선했으며, 멤버들이 굉장히 잘 소화시켜서 놀랐다.
이번 앨범 활동의 시작, 다양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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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19. 23:20

작년 6월 17일,
노래 한 번 들어나 보자고 생각한 이땐 몰랐지...
내가 이렇게까지 응원하게 될 줄은...
그게 벌써 1년 전이란다.
덕분에 그해 여름 무척 열렬하게 보냈던 것도 같다.

이제 컴백까지 앞으로 D-6.
올해의 여름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나 싶을 정도로 반짝반짝 빛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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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17. 15:15

기승전결이 큰 위기 없이 흘러갔던 영화.
결말은 뻔했고 긴장감이 없어서 살짝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어요.
그래도 각 분야에서 한 실력한다는 인물들을 다 모아놓으니 든든하게 영화 보기에 좋았네요.

찰떡 같은 궁합 덕분에 무사히 미션 클리어하는 게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좀 컸던 데 비해 내용은 꽤 무난한 편이라...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요.

최근 봤던 영화 중에서 이번 영화는 연출이나 사운드 자체가 잔잔한 흐름이었던 것 같아요.
크게 놀라는 일이 없었고 중간에 졸기도 했어요.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막 좋았던 것도 없어서 제 기준으로는 주변에 추천까지 할 정도는 아닌 듯 해요.
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14. 21:30

종교라는 경계선을 넘어 공감할 수 있었던 영화.
기독교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해봐도 수긍할 듯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슴에 와닿았던 장면이 있어요.
악마에 가까웠던 아버지의 존재가 이제야 겨우 내가 그토록 그리던 모습의 아버지로 변했으나, 곧 그런 아버지가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저 또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됐어요.
어릴 적에는 그런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몰래 통장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요.
사이를 좁히려 좋은 모습으로 다가와도 모든 게 가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시기였어요.
이상하리만큼 더 가까이 다가올수록 멀어지던 그런 사이였죠.
나를 믿는다고 말했지만 절대 믿지 않았던 태도로 인해 상처를 받고, 무섭기만 했던 존재가 결국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다 커다란 아버지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나자 전부터 바라고 바랐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절대 바뀔 리가 없다고 여겼던 인물이 변화를 하고 있더군요.
그땐 뒷산에 있던 절에 올라가 제발 여기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어도 안 들어주더니...
어른이 되고 나서 서로의 관계가 서로를 이제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됐을 때, 예고도 없이 아버지가 떠나버렸어요.
서로에게 미안하다는 한 마디조차 할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저희 둘의 관계는 가까이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나 증오했던 인물이 사라지면 조금은 편해지겠구나 싶었는데,
어른이 된 저는 20대의 아버지 입장이 되어보고 어느 순간 30대가 됐을 아버지를 생각해보고...
100% 이해는 불가능하더라도 어렴풋이 공감하게 됐어요. 그런 동시에 너무 안쓰러워졌고요.
그리고 그제서야 죄송해지더라고요.

매번 늦은 깨달음과 늦은 용서, 늦은 후회...
이번 영화는 그런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가슴을 울렸습니다.
누구에게 말 못할 가족사 하나쯤 가지고 있을 어느 누군가를 위한 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
돌고 돌아 결국은 희망과 사랑이 남아 그 이후를 사는 원동력이 되고요.
보는 내내 마치 제가 위로받는 기분이 들던 영화였어요.
6월 21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기적의 노래가 찾아오니 꼭 한 번 들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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