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7. 9. 24. 16:59


바닐라 어쿠스틱- 울컥해

바닐라 어쿠스틱이라는 그룹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를 제대로 들은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예전에 한 두번 들었던 기억이 있었던 것도 같지만...

듣다가 이 곡은 제가 참 인상 깊이 들어서 결국 찾아봤습니다!!

제목은 울컥해'였어요. 매력적인 보컬의 애절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ㅠㅠ

잠깐이나마 그 감성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파란노트 2017. 9. 12. 22:43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가 집안사정과 회사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소소하게 복이란 걸 받아보는 기분이 들어요. 그간 줄줄이 악재가 겹쳐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나' 생각했던 시절이었거든요~ 좋아지려 발버둥 칠수록 상황이 악화만 되는 이상한 나날들. 자존감도 급격히 하락하고 결국 우울증까지 오면서 내 한 몸 챙기기도 버거웠던 시기가 됐죠ㅋㅋ
그러다 올해 초부터는 좋은 사람들 만나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고.. 주변에서도 전보다 얼굴이 많이 펴서 다행이라고 말해주더군요ㅋㅋ
그동안 알게 모르게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준 것 같아요~ 잘못되면 무조건 모든 일의 책임이 나한테 있다는 이상한 죄책감을 다 끌어안고 있었던...ㅋㅋㅋㅋㅋ
그런 예전의 모습에 비하면 요즘은 진짜 살 맛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눈 돌릴 틈도 생기고, 주변도 둘러보게 돼서 스스로도 신기해요~ 현재 집안상황도 안정적이게 되고 올해 이직한 곳도 전과 비교해 다들 굉장히 좋은 분위기라 여유라는 걸 느껴봅니다ㅋㅋ

이렇게 주절주절 거창해보이는 사담을 털게 된 큰 계기는 바로... 이번 뉴이스트W 화보집인 'Waiting Q' 때문인데요!!
와~ 다음 앨범 사려면 돈 모아야해서 1차, 2차 딱 2권씩만 주문했는데 나를 뉴이스트에 입덕하게 만든 주인공이 뙇!!! 이거 실화냐..ㅜㅜㅜㅜ
갑자기 이리 행복해져도 되는건지 불안하면서 조낸 기쁘고 그런 감정들이 복잡하게 날뛰길래ㅋㅋㅋ 괜히 예전 일들 회상하게 되고 그래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어져서ㅜㅜ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 중이에요ㅋㅋㅋ

사실 전 이 글귀 읽고 뒷통수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힘들다고 느꼈던 그때가 생각나서.. 그때는 진심 하루살이가 버겁고 내일은 또 어떻게 버텨내가나 걱정이 앞서 잠도 제대로 못 잤던 때라...ㅋㅋ 돌이켜보면 힘든 시기에서 언제쯤 벗어날지 그저 불안하고 불안한 마음이 컸던 듯 해요~ 그래서 너무 더디게만 느껴졌고요ㅋㅋ 저 글이 어찌나 공감되던지...ㅜㅜㅜㅜ

왠지 이러다 조만간 아예 덕질을 위한 카테고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어쨌든 말하고자 하는 건 다시 새롭게 달려보는 2017년이 되자는 거!! 아직 남은 2017년, 지금처럼 하루를 웃으며 즐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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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7. 9. 11. 14:30

친구와 서울 나들이 장소 고민하다가 가게 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인적으로 여기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놀랐어요~ 거기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고♡ 저희가 전시 보고 오는 동안 1층에서는 다음날에 행사가 있다고 저렇게 준비해놓으셨더군요..!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경건해졌어요!
다 둘러보고 배고파져서 당분 가득한 초코와플 옴뇸뇸♥

다음으로 코엑스 구경할 겸 삼성역 지하철에 김종현 광고 보러 슬쩍 자리를 옮겼어요ㅋㅋㅋㅋ
와~ 진심 너무 예뻐서 친구랑 저랑 한동안 넋을 잃고 봤어요ㅋㅋ 오길 잘했다며 토닥토닥ㅜㅜ♥
그리고 저희는 어느 순간 ㄹㅂㅇㄸ에서 화장품을 지르고 있었고.... 그 덕분에 종현이와 민기 브로마이드 겟^^ㅋㅋㅋㅋㅋㅋ
이럴 계획이 아니었는데... 왜..ㅋㅋㅋ

코엑스 간 김에 삼성중앙역 2000일 기념 버스정류장 광고도 진행 중이라고 해서 그것까지 보러 갔다왔더니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진~
잠시 짐들 집에 두고선 근처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덕질 투어 마무리♡

진짜 요즘 터져나오는 떡밥에 정신을 못 차려요ㅋㅋ 덕질하다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기분!
여튼 이번주도 현생 힘내야지요^^
개미는(뚠뚠) 오늘도(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posted by 파란노트 2017. 9. 10. 15:38

오랜만에 덕질에 빠져서 도통 현생을 못 챙기네요.
중고딩 때는 일본 아이돌 덕질, 대딩 때는 친구 덕에 제와제 콘서트 가면서 처음으로 한국 아이돌에게 관심가진 게 끝...
팬클럽 가입, 월 스케줄 파악할 정도의 관심은 아니었지만 드라마 챙겨보거나 준수님 뮤지컬도 한 번 가보고 노래 들으며 호감 아이돌이었다죠.

그 뒤 현생 사느라 손 놓고 살았는데ㅋㅋ 최근 제와제 소식 접하다 멘붕 온 다음 두 번 다시 연예계에 놀아나지 않겠다며...
드라마 캐릭터를 좋아하게 되더라도 누구의 팬은 절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다짐했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요새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 들기 직전까지 덕질 일과를 성실하게 수행 중입니다ㅋㅋㅋㅋ
생전 해본 적 없는 한국 아이돌 덕질이라 팬 문화도 생소하고, 언어들도 도통 파악을 못 해서 뒤따라가기 바빠요ㅋㅋ 그나마 아이돌 팬 경험 있는 친구가 알려줘서 조금씩 익혀가고 있는...!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고 싶은 적은 또 처음이라 스스로도 당황+방황~ 그래도 간만에 해보는 덕질에 즐겁기도 하고 설레서 기분 좋아요♥
다만 그만큼 현생을 제대로 신경쓰기가 힘들다는 게... 또르르ㅜㅜ

지난 주만 해도 가게될 줄 생각도 못했던 아송페랑 팬덤스쿨! 덕분에 티켓팅 전쟁을 몸소 느껴보기도 하고 좌절도 맛봤지요ㅋㅋㅋ
또 영화관 못 간지 오래 됐는데 애들 영화가 한국에서 재개봉 됐다길래 바로 보러 가고^^ 영화 참 유쾌하고 유쾌하고... 귀여웠..
거기다 러브 2기 모집이라니ㅜㅜㅜㅜㅜㅜ
당장 가입ㄱㄱㄱ 이러니 현생 가능하겠냐고ㅜㅜㅜㅜㅜㅜㅜ
터져나오는 떡밥에 통장만 비어감ㅜㅜ

이번 팬질은 내가 거지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나의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싶은 마음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멤버들 나이는 전부 저보다 어리지만 생각이 어른스럽고 겸손? 바른(?) 이미지가 거짓 같지 않아서 뭔가 더 신경쓰여요...
뭣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았다는 게 느껴져서 스스로의 삶 반성+나도 그런 모습 본받아야지 하는 의지 뿜뿜!

너네 덕에 의욕 1도 안 생기는 이런 현생 버텨본다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예쁘게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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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7. 8. 31. 15:51

뉴이스트_W_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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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_W_팬미팅

뉴이스트_W_팬미팅

요새 참 격하게 응원하고 있는 유닛그룹 뉴이스트 W
프듀를 보지 않아서 딱 프듀 끝나고 알게 된 케이스인데 어린 나이에 여러 일들도 겪고 그럼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랄까...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게 된..!

사실 아이돌에는 성인 이후 관심이 없었던 터라 팬 문화도 생소하고 모르는 것들 투성이거든요ㄷㄷ
주변 친구 도움 받아가면서 알아가는 중이네요~

운 좋게 이번 팬미팅에 참석하면서 가수도 그렇고 팬도 그렇고~ 서로 서로 좋아하고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덕분에 저도 더 응원하고 싶어졌고ㅋㅋ 각자 서있는 위치에서 건강 잘 챙기며 다양한 활동 보여주길!

모두 같이 꽃길만 걷고, 눈 부신 날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예쁜 모습 많이 보고 싶어요~
오늘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줘서,
절대 잊지 못할 날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