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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0 180607 한국영화 '독전'
  2. 2018.02.22 180221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2
posted by 파란노트 2018. 6. 10. 21:10

최근 평이 괜찮았던 한국영화 '독전'
마약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되는데 긴박함이 절로 느껴지던 영화였어요.
특히 배우 류준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놀랐어요. 기억에 깊이 남던 눈빛 연기!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몰입력을 높이기 충분했어요.

영화의 결말에 있어서는 제각각 받아들이는 게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까지 보면서도 한동안 일어설 수 없었어요.
믿음, 믿음, 믿음...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믿지 않아야 하는지... 그 믿음의 끝이 얼마나 공허한지.
굉장히 심오한 결말로 다가와서 충격 받았어요.

알 듯 말 듯한 열린 결말.
지독히 평화로웠던 엔딩 배경이 인상 깊었습니다.
복수의 시작이 또 다른 복수를 낳기도 하고,
그만큼 한순간에 복수라는 의미가 확 사라지기도 하고... 무척 복잡해지는 감정이었어요.
그러나 주변에 추천하고 싶을 만큼 전개가 빠르게 진행됐고 주연, 조연 모두 연기가 좋았습니다.
혹시 아직 못 본 분이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posted by 파란노트 2018. 2. 22. 13:00

포스터만 보고 궁금해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왠지 지금을 살아가는 20대들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책이 원작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일본 감성이 묻어나 있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10년 전 아오이 유우 주연으로 나온 일본 드라마 '오센'이 떠오른 영화이기도 했네요.
공통점은 요리. 사람들이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게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적셔주는 힘이 있었습니다.
음식 하나를 만들어도 거기에 쏟는 정성과 깃들어진 추억,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지혜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쉬어가도 된다고 토닥거려주는 순박한(?) 영화로,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힐링 영화를 좋아해서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가 괜찮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굉장히 지친 분들이 보면 작게나마 마음의 치유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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