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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18 180318 오늘도 고마워
  2. 2018.03.17 스탠딩 후기
posted by 파란노트 2018. 3. 18. 20:45

이제 우는 일보다 웃는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오래 또 보자.
posted by 파란노트 2018. 3. 17. 01:40
정말 걱정 많이 하고 간 첫 단콘 첫 스탠딩.
우선 진짜 짐은 최소한의 짐으로 할 것.
스탠딩화랑 이것저것 넣다보니 물품보관할 때도 불편하고 정리가 잘 안 됨.
그리고 대기줄. 어딜 가나 팬들로 가득차서 기본 한시간은 서있는다고 나눔 받을 시간이 촉박하거나 시간이 없음.

12시 반쯤 올공 도착했는데 그때 이미 예판줄 길어보여서 현판줄 서서 응원봉 삼.
현판 사고 나서 예판줄 두 배 이상 더 길어졌고 현판줄은 한산했음.
예판줄 정말 너무 안 빠져서 여기서 시간 다 뺏김.
어렵사리 응원봉 받고 중앙제어 해준다는 부스에서 좌석연동 서비스 받음.
그리고 잠시 짧게 나눔 받는 시간 갖고...
혹시 물품보관함 이용 못 할까봐 이용시간 맞춰서 들고 온 가방 맡기는데 이때 멘붕 옴.
다행히 거의 초반대로 줄 서긴 했는데 이것 저것 받고 하니까 가방은 가득 차고 정리하기 어려워서 은근 시간 걸렸음.
나중에 다시 물건 맡을 땐 추가비용 천 원 든다고 함. 사실 스탠딩 덥다고 겉옷 벗고 들어갈까 했는데 바람이 차서 차마 벗지 못함. 들고 온 작은 가방만 꺼내고 스탠딩화 바꿔 신음. 겉옷 입고 들어가서 덥긴 했음.

그 다음 러브존도 대기줄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 났음. 한 1시간 정도 서 있었던 듯. 롤링 캡슐존은 그때 이미 종료돼서 이용 못 함..
여덟시 공연임에도 대기하는 시간 때문에 여유가 없었음. 그래서 뭐든 미리 일찍 가는 게 나을 것 같음.

마지막 6시 반부터 스탠딩 입장대기 서는데 F구역...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지가 않았음.
바람은 더 차가워지고 입장시작 시간 훌쩍 지나서 어렵사리 입장. 200번대 안이라 그런지 운 좋게 옆 펜스 쪽으로 자리잡음.
시야는 전체적으로 잘 보이는 듯. 멤버들 동선이 무대 전체에서 골고루 볼 수 있게끔 해줌.
돌출 중앙무대 시야 대박이었음.

올공 스탠딩 F구역 돌출무대 시야 참고.
돌출무대 사진이 실제 본 거리보다 더 멀리 찍힘.
실제로는 멤버들 땀 흘리는 거 다 보이고 다음 무대 준비하는 움직임까지 다 보임.
특히 첫콘 하이라이트는 렌의 파라다이스 무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대로 너무 잘 보였음.
어쨌든 멤버들 골고루 돌아다녀줘서 아마 어느 구역이든 잘 보일 거라 생각함.
카메라는 처음에 찍지 말라고 경고 주다가 나중에는 제지 심하게 안해서 주변에 대부분 폰 꺼내서 찍음.

기다리는 시간은 죽어라 안 가는데 간절히 기다렸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감..
내가 보고 싶었던 무대들이랑 멤버들이 보여주고 싶다던 무대들로 꾸며져서 행복했고 고마웠음.
지나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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