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가본 콘서트는 거의 본진(?) 콘서트였다보니..
싸이 콘서트를 가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워낙 싸이콘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들 즐기는 분위기라
티켓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고 있었기도 하고
한 번 가보면 재밌겠다 이런 생각 정도로 가지고 있던 터라...
이렇게 가게 된 것 자체가 신기하고 긴장+기대 이런 느낌이었달까요?ㅋㅋㅋ
급히 검색해서 알아보는 싸이 흠뻑쇼 팁들ㅋㅋㅋ
물은 필수요, 여벌의 옷 있으면 챙기고 수건이 필요하다 등등
저도 조언대로 간소하게 챙겨갔습니다!!
이번 드레스코드가 블루여서
다들 블루블루한 의상들이 눈에 띄었어요~
한 오후 5시 넘어 도착해서 대기줄에 앉아있었어요.
이때 LG 야구경기가 있었던 터라 조금 서둘러서 도착했거든요.
가보니 굳이 먼저 와 있을 필요는 없었겠다 싶었다죠ㅠㅠ
일찍 와도 계속 기다리는 것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아직 많이 많이 덥긴 하더라고요ㅋㅋ
오후 6시 넘어가니 서서히 푸른 계열이 돋보이게 많아져가고...
입장 시간도 훌쩍 다가오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스탠딩석 입장!!
지정석처럼 좌석이 확실히 여기다!라는 게 없어서
거의 그냥 두루두루 근처에서 모여있는 형식이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공연 시작 시간만 기다리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안 가더군요ㅠㅠ
그러다가 드디어
스크린에서 공연시작 직전임을
알리는 문구가 뙇!!!!!!!!!!!
싸이의 등장!!!
다들 열기에 취할 준비 완료!!!
싸이 흠뻑쇼 2017의 서막!!!
지금부터 씬나게 놀아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이날의 게스트는
아이유와 지코였습니다.
아이유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예쁘고
지코는 노메이크업임에도 불구하고 포스가 있더랍죠(소곤소곤)
실내 콘서트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콘서트 종료시간에 제한이 있었나 봐요.
싸이콘이 공연시간이 길기로 소문이 나서 이번에도
그럴 것인가에 대해 기대 아닌 기대를 했는데..!
주변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11시~12시 사이에 콘서트 종료
뜨거운 관객 분들의 호응에 싸이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ㅋㅋㅋㅋ=
관객들의 '세월이 가면~'은 진짜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전체 공연 끝나고 본 시간이 11시 반 지났던 걸로 기억해요~
조언대로 해갔으나 결국 그리 큰 도움은 안되고
온 몸이 다 젖은 채로 귀가ㅋㅋㅋㅋㅋ
그와중에 택시 잡기도 힘들어서 조금 더 먼 역까지 이동한 다음에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죠ㅠㅠ
그래도 제일 젊은 오늘, 에너지 넘치는 하루 보내고 왔음에 후회가 없습니다!!
이날 받은 에너지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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