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8.08.28 20:09

오전부터 비가 오는 날... 고민 끝에 보러 간 연극 ‘오 나의 귀신님’

동일한 제목의 드라마를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터라 이 연극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기존 드라마와는 내용이 다르다고 들었기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연극.

우선 기본적으로 ‘귀신’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체 공연장을 골고루 잘 활용했다고 느꼈어요.

특히 사운드. 정말 심장 졸이기 충분했던 사운드였어요.

영화 ‘곤지암’이 떠오르는 사운드도 있어서 살짝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작업실에서 생활하던 재림.

그런 그의 앞에 한 여자 사람과 한 여자 귀신이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힘든 기억을 지닌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죠.

여기 나온 인물들도 그랬습니다. 개인이 가진 과거들과 후회, 반성...

오글오글 거리는 부분이 많지만서도 그만큼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많았어요.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지만, 조금 더 유쾌하고 살벌하게 풀어낸 연극이라고 생각해요.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과 연출.

그리고 적절한 웃음 포인트 등을 잘 살려 색다른 연극, 즐거웠던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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