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란노트 2018.10.17 23:03

전부터 많이 기대한 뮤지컬 중 하나였던 ‘루나틱’

누구나 해당되는 주제이자 내용이지 않았나 싶었는데요.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나오면서 각자의 사연을 재연합니다.

모두가 그러하듯 절절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놓지요.

옛날 언제쯤 들어봤던 뉴스 속 이야기와도 닮아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반전의 인물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내가 볼 땐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어때서’가 되는 세상.

아마 그건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대에 적용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도 큰 틀에 박혀 뿌리 뽑지 못하는 걸 수도 있어요.


누구 하나 정상으로 살아가기조차 힘든 현실이 가슴 깊이 와닿았던 뮤지컬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끔 하는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를 비정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이런 저도 누군가에게는 비정상인 사람일 거라고...

최근 몇몇 좋지 않은 뉴스들을 접하고 나면 더욱 더 이 뮤지컬에 공감하시리라 여겨집니다.

아직 못 본 분들이 있다면 관람하시기를 적극 추천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