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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5.13 180513 덕후투어 2
  4. 2018.05.13 180512 덕후투어 1
  5. 2018.05.11 180510 연극 '스캔들'
posted by 파란노트 2018. 5. 17. 22:00


최근 봤던 영화들 중 가장 감명 깊었던 프랑스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어색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했어요.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저였지만, 부르고뉴의 와이너리에 푹 빠져 봤네요.


프랑스의 '부르고뉴'라는 지역은 와인의 고장이라고도 하나보더군요.

이 지역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데, 영상미가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삼남매가 주인공으로 각자 캐릭터가 뚜렷해요.

장남은 어릴 적부터 두 동생을 보살피며 아버지로부터 책임감을 강조받으며 자랐어요.

성인이 될 때까지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고향을 지켜보다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게 되죠.

집을 떠난지 10년,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돼요.

집을 떠나고 연락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지내던 장남이었지만, 

둘째 줄리엣은 오빠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해요. 

막내에게는 원망의 화살을 받게 되지만요.


오랜만에 모인 삼남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겨진 건 부르고뉴의 와이너리와 상속세.

성인이 되고 삼남매에게도 각각 사정이 있었고 현실적인 문제들로 갈등을 빚게 됩니다.

갈등들을 하나씩 풀어내가는 과정과 더불어 

와인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섬세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볼 거리가 많아요.

또한 중간중간 웃음코드가 있어서 적절한 유머와 갈등, 마지막 결말까지...

스토리와 영상미, 여운 모두 골고루 잡은 영화였어요.

결말도 너무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현실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제 인생을 걸어나가는 느낌이어서 깔끔하고 좋았네요.

정말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제대로 본 것 같아요. 한동안 이 영화를 잊지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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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5. 14. 00:00

안녕하세요, 파란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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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5. 13. 21:20


이번엔 강남 지하철 광고를 위주로 덕후투어 스타트!

출발점은 동호 광고가 있는 강남구청역.

학동방향으로 3-2, 6-2 에 위치해서 찾기 쉬웠다.

계속 봐도 너무 예뻤다.



처음 가려고 한 곳은 보스턴 감자탕이었는데 일요일이 휴일이어서 

급 북창동 순두부 먹으러...ㅋㅋㅋ

거리들이 한적하길래 사람 없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북적북적했던 순두부집~

곱창 순두부 시켜먹었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길 찾는 데 애먹은 누메아커피바.

인적 드문 주택가에 있어서 정말 길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장소가 크지 않아 또 놀라고...

잘 찾아왔다고 알려주듯이 창문에 뉴이스트 굿즈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아보카도 토스트도 먹었는데 음... 나쁘진 않았지만 썩 맛있지도 않았...?!



다음 삼성중앙역으로 이동!

근방에 플디 신사옥이 있는 걸로 알아서 거기도 둘러봤다.

근데 회사 건물이라고 하기엔 좀 미묘했다.



멀리서도 눈에 딱 보이던 아론 버스 광고!!!

역시 실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드디어 온 플디 구사옥.

워낙 사진으로 많이 본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익숙한...ㅋㅋㅋ

근처에 공사하는 곳들이 많아서 어수선하긴 했지만 건물은 여기가 나은 것 같다.



그리고 강남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동호의 모습으로 가득 차서 너무 좋았던 강남역 광고!

여기도 저기도 동호 사진이라 정말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감귤박스에도 도착!!

최근에 여러 박스가 많이 생겼던데 그 원조가 감귤박스...ㅋㅋㅋㅋ

가진 거라곤 또 브마랑 주전부리 정도라서 그거 두고 왔다.

그리고 딸기잼 쿠키를 가지고 옴~



고터에 가서 동호 광고까지 봄!!

여기서 러브분 만나서 스티커도 얻고ㅋㅋㅋ

짧게나마 설렜던 만남을 가졌다. 다음 압구정역으로 고고~!



압구정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이던 아론박스!

도착하니 러브분들이 몇 분 계셨다.

일전에 콘서트에서 인사했던 분을 갑자기 만나게 되는 상황도 있었고ㅋㅋㅋㅋ

디패 화보집(아론 표지) 미개봉한 거 필요하신 분 있을까봐 넣고 왔다.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던 건데 거의 안 꺼내보고 있다보니ㅠㅠ

더 필요한 러브분께 잘 도착하면 좋겠다.



이번 광고투어의 마지막, 압구정역 아론...!!!

사진이 진짜 너무 예쁘고 멋져서 잘 왔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빛날 수 있게 함께 해야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늘이라는 하루를 멋지게 장식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곧 다른 멤버들의 생일도 다가오고, 새로운 박스도 나올텐데 그것도 기대된다.

다음 덕후투어는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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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5. 13. 19:18


비 오는 날의 첫번째 행선지, 합정역으로 가는 길. 

합정 러브상자 가면서 아론광고 보러 녹사평, 이태원을 후다닥 다녀오기로 급 결심..

딱히 나눌만한 굿즈가 없어서 고민하다 라비오뜨 브마 3개(단체 2, 아론1) 에 

앨범, 주전부리, 선스틱 정도로 가져갔다. 브마 헷갈릴까봐 쩨알 마테로 표시해두고ㅋㅋ



단체 브마 2장이랑 앨범 2장 넣고 투명포카들 고민하다가 뉴이스트 단체 사진으로 선택했다.

본격적인 아론 광고투어 시작!!



첫 광고투어이니 만큼 헷갈려서 당황했다. 

1번 출구쪽 러브상자 간 다음 8번 출구쪽으로 가면 되겠다 싶어서 갔는데...

위치 모르고 지나칠 뻔 ^^;; 

화면 바뀌니 앞뒤로 잘생긴 아론이 보이길래 바로 인증샷 남겼다!!



다음 녹사평 2-2 로 이동해서 입틀막...;ㅁ;

너무 잘생긴 거 아닌가요...



그 다음 1~4번 출구쪽 GS 근처 영민우체통으로 바로 향했다.

밤에 잠깐 둘러보고 올 생각으로 간 건데 비밀번호 하나 잘못 봐서 시간이 살짝 지체됐다.

여유롭게 엽서도 남기려고 했으나, 시간 좀 넘어가면 보관함에서 소리가 나서

괜히 마음 조급하게 글을 써버린 게 아쉽다.



남길 게 마땅치가 않아서 라비오뜨 브마에, 선스틱에, 감귤주스.

선스틱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으려다가 내가 가지고 있어도 관리 못 할 것 같아서

필요한 분들 있으면 가져가시길...^^;



마지막 이태원역 2-4.

정말 생일 너무 축하해, 아론!

너무 예쁘고 멋진 사진들로 힐링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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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노트 2018. 5. 11. 19:21


관계성의 끝을 달리는 연극 '스캔들'
한 번의 오해로 상황이 줄줄줄 꼬여버리는데...

이 사람이 저 사람이 되고, 저 사람이 이 사람이 되고...
결국 중간부터는 관계를 정리해보는 걸 포기했네요. 그 정도로 급변하는 전개였어요.
머리가 따라가질 못 해서 그냥 웃다가 왔어요.
그리고 극중에서 누구 하나 당당해질 수 없던 미묘한 관계에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어떤 면에서는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는 말로 설명이 될 만한 연극.
숨기고자 하는 사실을 자신들의 거짓말에 꾸역꾸역 맞추기 위한 모습들이 그렇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거짓말이 낳은 또 다른 거짓말로 인해 새로운 위기에 처하게 되고 말이죠.
마지막에는 속시원하게 뭔가가 터지겠지 했으나 끝까지 이거다 하는 확실함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에 웃음만은 전달됐네요.